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는 지난 5월9일(목)부터 5월11일(토)까지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2024 제주도 로컬 인사이트 트립>을 진행하였다.
2학년 미디어광고콘텐츠학과, 3학년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 4학년 광고영상미디어학과 학생 총 25명이 참여한 이번 ‘로컬 인사이트 트립’은 동문시장,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카카오 본사, 슬리핑 라이언(화순 곶자왈 생태탐방로), 세화 마을, 섭지코지, 올레2코스 오조포구 구간 로컬트레킹 코스, 용눈이 오름 등을 견학하며 로컬 콘텐츠 사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학생들은 제주도 견학의 첫 일정으로 동문시장에서 조별로 흩어져서 점심을 먹었다. 로컬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제주도 동문시장은 학생들이 자율적인 선택 식사뿐만 아니라 제주도만의 로컬 콘텐츠를 보고 느끼며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일정으로는 카카오 제주 본사를 견학하였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1위”를 차지한 카카오의 본사에서 학생들은 카카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제주도에 본사가 있는 이유 등을 설명 들으며 카카오 본사를 견학하였다. 카카오 제주 본사는 제주도에 위치한 카카오의 주요 사무소로 주로IT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인 건축물로 설계되었으며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카카오가 시도하고 있는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은 학생들이 로컬콘텐츠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학생들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견학을 하였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의 창의적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기업이었다. 제주도의 특색을 살린 관광, ICT, 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학생들은 지역과 로컬 콘텐츠를 어떻게 융합시켜서 발전시켜야할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2일차 새벽 5시경 ‘엔터테인먼트 제작’ 수업의 학생들은‘제주 드론 사진 공모전’ 준비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월드컵 경기장에서 일출을 촬영하였다. 윤석인 학생은“제주도에서 아침 공기를 맞으며 함께 드론 촬영을 하는 것은 정말 귀한 경험이었다. 이 견학을 준비해 주신 학과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일정은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인 ‘슬리핑 라이언’과의 미팅이었다. 슬리핑 라이언은 제주 자연의 소리를 콘텐츠로 만든 기업으로, 사운드 워킹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곶자왈을 탐험하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학생들에겐 소리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2일차는 제주도의 특산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중식을 먹었다. 이후 학생들은 세화 마을의 양군모 삼춘PD 미팅을 가졌다. 양군모PD는 세화 마을의 특산품 당근을 사용하여 여러 가지 로컬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또한 워케이션 사업을 하여 관광객들과 여러 기업에서 세화 마을로 발길을 이끈 사람이었다. 학생들은 양군모PD의 로컬콘텐츠 사업 강의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세화 마을 해변에서 드론을 활용해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촬영하며 공모전 출품을 준비를 하였고, 제주의 바다는 마치 아름다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또한 일몰시간에 담당 교수님 지도하에 성산 일출봉에서 드론을 활용해 일몰을 촬영하였다. 일몰 촬영을 마친 2학년 노서윤 학생은“노을이 지는 모습이 이렇게나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 제주도의 노을은 육지에서 보는 일몰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2일차의 저녁으론 흑돼지 구이를 먹었다. 3학년 윤채영 학생은“제주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저녁이었다.”라고 말했다.
3일차는 제주의 자연 관경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기 위한 일정이 많았다. 먼저 학생20명과 함께 올레2코스 오조포구 구간 로컬 트레킹 코스를 체험하였다. 약2.5km를 함께 걸으며 학생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용눈이 오름’ 탐방은 산책하기 좋았고, 정상에서 보는 제주도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렇게 총2박3일간의 로컬 인사이드 트립in 제주가 끝이 났다. 3학년 정구선 학생은“제주도의 많은 로컬 콘텐츠를 보고,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것을 로컬 콘텐츠로 삼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견학이었다. 이 견학을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라고 견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학생기자 영상커뮤니케이션학부 정은성